비트코인, 코인베이스 상장 앞두고 장중 6만 달러 복귀

입력 2021-04-1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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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 상장 예정
장중 6만1000달러 선까지 올라

▲비트코인 가격 변동 추이. 오전 7시 38분 현재 5만9890.88달러. 출처 코인데스크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상장을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이 장중 6만 달러 선으로 복귀했다.

1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오전 7시 38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20% 상승한 5만9890.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6만1219.72달러까지 오르며 모처럼 6만 달러 선을 넘겼다.

비트코인 상승세는 14일 상장을 앞둔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CNN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의 평가 가치는 약 680억 달러(약 77조 원)로, 이는 뉴욕증권거래소 모기업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CE)의 가치보다 높은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2월 31일 종가 기준 2만8987.60달러를 기록한 후 올해 들어 6만 달러까지 꾸준히 올랐다. 이후 주춤하며 5만 달러 선에 머물던 가격은 상장 기대감에 다시 힘을 받기 시작했다.

증권형 토큰 플랫폼 시큐리타이즈의 카를로스 도밍고 최고경영자(CEO)는 “코인베이스의 상장은 가상화폐 산업에 중요한 이정표”라며 “투자자들은 실제 가상화폐를 갖고 있지 않아도 (상장사를 통해) 가상화폐의 익스포저(위험노출액)를 가늠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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