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87-9 신조기, 총 309석 규모…미주ㆍ유럽까지 운항 가능
▲다음달 2일 도입 예정인 에어프레미아 1호기. (사진제공=에어프레미아)
신생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의 첫 항공기가 다음 달 2일 한국에 도착한다.
에어프레미아는 1호기인 보잉 787-9가 미국 시애틀에서 현지시간으로 4월 1일에 출발해 2일 오후 2시께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가 도입하는 항공기는 보잉에서 제작한 신조기로 1호기에는 국토교통부가 부여하는 항공기 등록번호 HL8387이 비행기 동체에 적혀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항공기가 도착하는 즉시 국토부로부터 항공기 성능을 인증하는 감항 증명을 받는다. 이후 비상탈출훈련, 시범비행 등 AOC(항공운항증명) 절차를 마무리한 뒤 취항에 나설 예정이다.
항공기 좌석은 총 309석으로 프리미엄 이코노미 56석, 이코노미 253석으로 이뤄져 있다.
보잉787-9는 동남아시아는 물론 미주, 유럽까지 운항이 가능하다.
한편, 에어프레미아 2호기(HL8388)와 3호기(HL8389)는 연내 들여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