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저러스, 2년 만에 또 주인 바뀌어

입력 2021-03-1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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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P글로벌, 원주인 트루키즈서 지배지분 매입
북미 오프라인 매장 계획

▲2018년 1월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에서 시민들이 토이저러스 매장 앞을 지나고 있다. 뉴저지/AP연합뉴스
장난감 유통업체 토이저러스의 주인이 바뀌었다. 회사는 2018년 파산 후 새 주인을 찾은 지 2년 만에 또다시 손바뀜을 겪게 됐다.

15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브랜드 매니지먼트 업체 WHP글로벌은 이날 성명을 내고 “토이저러스의 모기업인 트루키즈로부터 지배 지분을 매입했으며, 이제 회사의 사업과 성장을 관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예후다 슈미드만 WHP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전 세계 토이저러스 매장을 성장시킬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토이저러스는 2018년 파산 후 트루키즈에 인수됐다. 이후 뉴저지와 텍사스 등 두 곳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지만,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매장 문을 모두 닫았다. 다만 온라인 몰은 여전히 운영 중이며 미국 외 지역에서는 700개 넘는 오프라인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WHP가 기대하는 부분이다.

CNBC방송은 “슈미드만 CEO는 북미에서 토이저러스 오프라인 매장을 다시 열 계획을 하고 있다”며 “아직 위치와 매장 수는 결정하지 않았지만, 다가올 휴가 시즌 전에 진행하는 것이 이상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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