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직접일자리 사업, 3월 말까지 90만 명 이상 채용"

입력 2021-02-26 10:51수정 2021-02-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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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피해지원, 23일까지 347.2만 명에 4.2조 지급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이 2월 26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1년 제2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은 26일 "중앙정부, 지자체가 시행하는 직접일자리 사업에서 3월 말까지 90만 명 이상 채용을 달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일환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 제2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주재하고 1분기 재정집행 현황 및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주요 분야 집행 현황을 보면 정부는 1월 집행액 기준으로 일자리 창출 사업에 지난해보다 9000억 원 많은 3조9000억 원(12.8%)을 집행했다.

안 차관은 "특히 저소득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취업과 고용안정을 위해 중앙정부, 지자체가 시행하는 직접일자리 사업에서 3월 말까지 90만 명 이상 채용을 달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다음 주 중 청년과 여성 고용대책을 발표하는 등 근본적인 일자리 대책을 강구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회간접자본(SOC) 등 정부 조달사업의 경우 계약 절차를 완화하고 비대면 업무를 수행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올해 조달계약 전망 51조1000억 원 중 63%(2020년 목표 62% 대비 1%포인트(P))인 32조2000억 원을 상반기 중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의 현금지원사업도 23일까지 347만2000명(지급대상 목표 367만 명 대비 94.6%)에게 4조2000억 원을 지급했다. 정부는 신규 수혜자 등에 대해서도 조속한 심사를 통해 3월 내에 지원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방역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에 대한 지원 △고용충격에 대응한 긴급 고용대책 △백신확보 및 접종 등 방역대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추가경정예산(안)을 다음 주 국무회의를 거쳐 3월 4일께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안 차관은 "예년과 확연히 다른 연말·연시, 설 등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 등은 이번 추경이 하루빨리 신속히 집행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추경 관련 부처들은 추경이 국회를 통과한 직후 바로 집행될 수 있도록 미리부터 집행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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