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경, 선수 폭행 의혹에 반박…“제자들이 울며 전화 온다”

입력 2021-02-2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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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뉴시스)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감독 시절 선수 폭행 의혹에 반박했다.

25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임 의원이 출연해 최근 자신을 둘러싼 선수 폭행 논란에 대해 “39년간 한 번도 매로 훈육한 적 없다”라고 밝혔다.

앞서 임 의원은 지난 20일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선수 폭행 의혹에 휘말렸다. 청원인은 “ 모 시청 구기 종목 감독으로 재직 시 소속 선수를 폭행해 심각한 상처를 남긴 일이 있다”라며 “당시 협회에서 대질심문과 사진자료 확인까지 마쳤지만, 언론 보도는 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임 의원은 “선수들과 끌어안고 장난을 할 수는 있겠지만, 매를 들어 폭력을 가한다는 것 자체를 가져보지 않았다”라며 “스승과 제자 사이에 흠집을 내려는 누군가의 악의적 행위 같다”라고 반박했다.

특히 임 의원은 오히려 자신이 현장에서 약자였다고 털어놓으며 “여성 구기종목 감독이 흔치 않았기 때문에 많은 아픔이 있다. 그런 일이 있었다면 오히려 저에게 더 강한 반박이 들어왔을 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증언하겠다고 울며 전화 오는 제자들도 있다”라며 “아직도 제자들의 상담을 받아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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