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당산역 인근 주상복합건물 투시도 및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서울 영등포구 지하철 2·9호선 당산역 인근에 25층 규모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25일 제3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영등포구 당산동 331-1번지 주상복합건축물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곳은 지하 6층~지상 25층 규모로 도시형생활주택 192가구와 오피스텔 40실, 영화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사업부지는 지하철 2호선과 9호선 당산역과 인접해 있으며 여의도와 합정, 강서를 연결하는 교통 중심지에 있다. 10층 이상에선 한강과 여의도, 남산을 모두 바라볼 수 있는 입지를 자랑한다.
서울시는 이런 장점을 살리기 위해 입면과 배치계획에 공을 들여 설계를 진행했다. 일반 공동주택 평면계획과 달리 층별로 다른 평면을 계획해 다양한 입면을 도출했다. 또 외부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발코니를 도입해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실용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앞으로 서울시에서 건축되는 건축물은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미적 즐거움까지 주는 건축 디자인을 갖추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건물은 9월 착공해 2024년 8월 준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