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부부동반 기념공연 관람…리설주 1년여만에 공식 석상

입력 2021-02-1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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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설 공연 관람 후 두문불출

▲<YONHAP PHOTO-0985> 북한 김정은, 리설주와 기념공연 관람…리설주 1년여만에 모습 보여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6일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광명성절') 기념 공연을 관람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7일 보도했다. 리설주 여사는 지난해 1월 25일 설 명절 기념공연 관람 이후 약 1년 1개월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2021.2.17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nkphoto@yna.co.kr/2021-02-17 06:22:38/<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연합뉴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부인 리설주 여사와 기념공연 관람에 나섰다. 리설주 여사가 공개석상에 등장한 것은 약 1년 1개월 만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광명성절')인 지난 16일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평양 만수대예술극장에서 기념공연을 관람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신문은 "총비서동지께서 리설주 여사와 함께 극장 관람석에 나오셨다"고 전하고, 김 위원장과 리 여사가 공연을 보며 함께 웃는 사진도 여러장 실었다.

리 여사는 지난해 1월 25일 삼지연 극장에서 설 명절 기념공연을 관람한 이후 두문불출해왔는데, 이 시점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한 시기다.

이와 관련해 국가정보원은 지난 16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리 여사가 그간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은 데 대한 질문에 "특이동향이 없고, 아이들과 잘 놀고 있다"며 "코로나 방역 문제 등 때문에 등장하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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