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리보세라닙‘ 글로벌 권리 인수 완료…“내년부터 로열티 수령”

입력 2020-12-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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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가 항암신약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권리를 최종 확보했다.

에이치엘비는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특허권자인 어드벤첸 난징과 중국 특허권자인 항주용위의약과기유한공사(SFFT Developing)에 양수도대금을 전액 지급함으로써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권리 인수를 위한 모든 계약절차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협상이 1년 2개월만에 마무리된 것이다.

권리 양도법인들은 양수도금액 4200만 달러(약 451억 원)중 1500만 달러(약 161억 원)를 현금으로 받고, 나머지 2700만 달러(약 290억 원)는 전액 에이치엘비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리보세라닙의 원개발자인 폴첸이 리보세라닙의 높은 잠재력과 미래 가치를 확신하고 있어 글로벌 블록버스터급 신약의 탄생 과정을 함께하기 위해 유증에 참여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주는 1년간 보호예수된다.

리보세라닙은 2014년 중국에서 위암 치료제로 시판된 이후 매년 매출이 꾸준히 상승, 지난해에만 약 35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간암 2차 치료제로도 시판허가 직전에 있다. 또한 비소세포폐암, 난소암, 유방암 등에 대해서도 병용 임상 3상을 승인받는 등 적응증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항서제약으로부터 로열티를 받는 기간내에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상업화가 실현되면, 중국에서의 안정적 로열티 수익과 함께 글로벌 매출에 따른 수익을 동시에 확보하게 된다는 것이 에이치엘비의 설명이다.

에이치엘비는 현재 말기 위암을 대상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리보세라닙의 판매허가신청(NDA)을 준비하고 있다. 선양낭성암, 간암 1차, 위암 2차, 대장암 3차, 육종 등에 대한 글로벌 임상도 진행 중이다.

안기홍 에이치엘비 부사장은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권리이전 절차가 모두 완료됨에 따라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확보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과 시판허가 절차에 집중해 빠른시일 내 상업화에 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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