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김포마송·파주운정3 주택개발리츠 우선주 공모 시행

입력 2020-10-1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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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발행주식의 30%… 연 5.3% 배당수익 목표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자산관리 업무를 수행 중인 김포 마송ㆍ파주 운정3 주택개발리츠의 우선주 공모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 대상은 총 발행주식 151만주 중 30%가량인 45만주(156억원 규모)다. 연 5.3%의 배당수익을 목표로 하는 비상장 우선주다.

제1종(37만8571주)과 제2종(7만5715주)로 나눠서 모집한다. 이 두 종류 모두 발행가 3만4340원, 액면가 5000원으로 우선주인만큼 의결권은 없다. 제1종은 최소 청약금액인 약 100만 원(30주 이상)만 있으면 국민 누구나 청약 가능하다. 제2종은 최소 청약단위가 1000주 이상으로 3434만 원이다.

이번 주택개발리츠 사업은 LH가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리츠를 설립할 민간컨소시엄을 선정한 후 주택건설용지를 리츠에 매각하면, 리츠는 공동주택을 건설·분양하고 분양수익 등을 배당·청산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LH는 리츠의 자산 운영에 대한 수탁·관리 및 매입 확약 등을 통해 미분양 리스크를 최소화하게 된다. 민간 시공사는 시공과 분양을 맡아 목표 수익 초과분에 대한 성과공사비를 지급받는다.

▲경기 파주 운정3지구 A-27블록 'e-편한세상 운정어반프라임' 조감도. (LH)

김포 마송ㆍ파주 운정3 주택개발리츠는 2018년 4월 설립 이후 각각 김포 마송지구 B-6블록(e-편한세상 김포로얄하임, 574가구), 파주 운정3지구 A-27블록(e-편한세상 운정어반프라임, 1010가구) 내 아파트에 대해 지난해 8월 각각 1.5:1, 2.2: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유형의 분양계약을 완료한 바 있다.

LH는 2022년 6월 배당·청산을 목표로, 시공사인 대림산업의 책임준공 및 LH의 매입 확약을 통해 주택 건설 및 분양대금 납부 절차를 진행 중이다.

공모 일정은 오는 26일 청약 안내 공고를 시작으로 28일~30일 청약을 접수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리츠정보시스템 홈페이지, 케이프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리츠 주식 공모를 통해 국민 누구나 소액으로 부동산에 간접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책임준공, 매입 확약 및 목표수익률 배당 약정 등을 통해 투자자가 안정적으로 수익률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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