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55억 원, 영업이익 56억 원, 별도기준 매출 183억 원, 영업이익 60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5% 증가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회사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상황이 중소형 광고주 위주 디지털옥외 및 모바일플랫폼 사업부문 실적 감소에 영향을 줬지만 언택트 중심의 소비자 행동 패턴 변화로 관련 업종인 게임, 가전 분야 등의 광고는 성장세가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이로 인해 온라인DA(Display AD) 취급고는 대형광고주 집행 물량의 증가로 전분기 대비 성장했고, 디지털방송광고에서 IPTV 3사 통합판매 효과 및 수익구조가 개선되면서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전년 수준실적으로 선방했다.
회사 측은 하반기부터 대형 게임 기대작들의 라인업에 따른 광고 증가와 퍼포먼스 광고플랫폼 Nswitch의 해외사업이 확대 예정에 있으며, Addressable TV 관련 신규BM 출시가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자회사 플레이디의 커머스 사업 확대, KT데이터 및 플랫폼을 활용한 신규사업 검토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하반기 뚜렷한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나스미디어는 온라인, 모바일, IPTV, 디지털방송 및 디지털옥외 광고에 대한 솔루션을 통해 해당 매체 광고 집행 및 분석을 제공하는 국내 1위 디지털 미디어렙사다.
2000년 설립 당시 더블클릭코리아㈜로 시작해 2002년 10월 ㈜나스미디어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2008년 1월 KT그룹에 편입된 뒤 2013년 7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후 2016년 10월 검색광고대행사 ㈜플레이디(구 엔서치마케팅㈜)을 모기업 KT와 함께 공동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