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ㆍ기관 매도세로 하락 출발…2180선 횡보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9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다 하락세로 전환했다.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2.95p 하락한 2182.74다. 전일보다 0.51% 하락한 2184.36로 출발한 이후 약세 흐름을 유지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2억 원, 1381억 원어치 순매도하며 동반 ‘팔자’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501억 원어치 사들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운수장비(-1.39%), 섬유의복(-1.27%), 전기전자(-1.03%) 등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반면 의약품(2.14%), 비금속광물(0.11%) 등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3.17%), LG화학(2.73%), 삼성바이오로직스(1.99%), 카카오(1.34%) 등은 상승한 반면, 현대차(-3.14%), 삼성전자(-1.26%), SK하이닉스(-1.10%)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언택트 관련 종목 중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종목 위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물론 선물옵션 만기일인 점을 감안, 외국인의 선물 동향에 따라 지수 방향성이 결정 될 수 있어 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1.72p(0.23%) 오른 760.3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808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0억 원, 543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6.80%), 씨젠(2.66%), 셀트리온제약(1.34%) 등은 올랐고, 에이치엘비(-0.89%), 케이엠더블유(-0.63%), 알테오젠(-0.26%)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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