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ㆍ기관 매도세로 하락 출발…2180선 횡보

입력 2020-06-1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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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9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다 하락세로 전환했다.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2.95p 하락한 2182.74다. 전일보다 0.51% 하락한 2184.36로 출발한 이후 약세 흐름을 유지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2억 원, 1381억 원어치 순매도하며 동반 ‘팔자’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501억 원어치 사들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운수장비(-1.39%), 섬유의복(-1.27%), 전기전자(-1.03%) 등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반면 의약품(2.14%), 비금속광물(0.11%) 등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3.17%), LG화학(2.73%), 삼성바이오로직스(1.99%), 카카오(1.34%) 등은 상승한 반면, 현대차(-3.14%), 삼성전자(-1.26%), SK하이닉스(-1.10%)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언택트 관련 종목 중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종목 위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물론 선물옵션 만기일인 점을 감안, 외국인의 선물 동향에 따라 지수 방향성이 결정 될 수 있어 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1.72p(0.23%) 오른 760.3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808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0억 원, 543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6.80%), 씨젠(2.66%), 셀트리온제약(1.34%) 등은 올랐고, 에이치엘비(-0.89%), 케이엠더블유(-0.63%), 알테오젠(-0.26%)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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