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84㎡보다 저렴, 59㎡보다 넓게'…'틈새면적’ 아파트 인기

입력 2020-06-1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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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틈새면적 청약경쟁률 (표=리얼투데이)
부동산시장에서 틈새면적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10일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이후 전용면적 70㎡형대 주택형 1순위 청약경쟁률은 2015년 5.04대 1에서 지난해 7.92대 1로 껑충 뛰었다.

비주류로 평가받던 전용 70㎡대 아파트가 최근 인기를 끄는 이유는 2~3인 가족 증가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신축 아파트 단지 특화설계 등의 장점 때문이다.

앞으로 분양할 틈새면적을 갖춘 단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들어설 ‘상도역 롯데캐슬’은 틈새평면 특화 상품을 선보인다. 전용면적 74㎡와 세대분리형 84㎡C, 84㎡D, 110㎡B 등을 설계해 선택 폭을 넓혔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0층, 13개 동, 전용면적 59~110㎡, 총 950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474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SK건설과 한진중공업 컨소시엄은 ‘부평 SK VIEW 해모로’를 선보인다. 인천 부평구 부개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7개 동, 전용면적 36~84㎡로 다양한 면적을 구성했다. 총 155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88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강원 속초시에서는 롯데건설이 틈새면적으로 구성된 단지를 선보인다. 롯데건설은 이달 강원 속초시 동명동 일원에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59~128㎡, 총 568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속초 바다와 청초호 조망이 가능하다.

부산 거제2구역 재개발사업 ‘레이카운티’에서도 다양한 주택형을 만날 수 있다.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HDC현대산업개발은 다음 달 부산 연제구 거제2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레이카운티’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34개 동, 전용 39~114㎡ 규모로, 총 4470가구 가운데 275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동원개발은 다음 달 대구 동구 효목동에서 ‘동대구2차 비스타동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12개 동, 전용면적 50~84㎡, 총 627가구 중 40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전용면적 구성은 50㎡ 86가구, 59㎡ 111가구, 76㎡ 218가구, 84㎡ 212가구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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