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과 Q&A] 휴비츠, 망막단층진단기 판매 호조…4분기 사상 최대 실적 기대

입력 2020-02-04 15:48수정 2020-02-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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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휴비츠 사옥 전경 (제공=휴비츠)

휴비츠가 망막단층진단기(OCT) 판매 증가로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국내외 신제품 출시로 실적 성장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 휴비츠 주력 사업은?

“안광학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2003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주력제품은 렌즈가공기, 자동검안기, 안과용진단기 등이다.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검안기기 시장점유율 1위, 글로벌 시장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검안기 포함한 안경원 장비 79%, 안과 장비 20%, 기타 1% 등이다.”

- 4분기 호실적 기대 요인은?

“2018년도에 출시한 안과용 기기 망막단층진단기(OCT)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기존 판매장비들과 시너지 효과가 발생했다.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 부문에서는 지난해보다 올해 고객사들과 교류가 활발한 편이다. 일정 부분 매출 발생을 기대하고 있다.”

- 올해 사업 방향은?

“1월부터 판매된 망막단층진단기(OCTA)를 시작으로 신제품 출시에 주력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토노리플렉터, 펀더스카메라, 고가형 렌즈가공기 등 3개의 신규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통상 3분기는 계절적 비성수기지만, 신제품 출시로 전분기 대비 매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중국 법인인 상해휴비츠 역시 연내 5가지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안과용 기기인 슬릿램프, 토노미터 등을 출시해 중국 안과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비전스크리너(Vision Screener) 출시도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중국의 경우 환자 대비 안과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전문의가 휴대용 검안기, 진단기 등을 가지고 기관을 방문해 진단하는 시장이 있다. 국내에는 없는 시장이다.”

- 이외 신사업 계획은?

“올해부터 디지털 덴티스트리((Digital Dentistry)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선행 연구를 시작했다. 최근 치의학계 트렌드로 꼽히는 디지덜 덴티스트리는 환자의 구강 관련 정보를 디지털화해 구강상태에 최적화된 진료를 제공하는 방식을 뜻한다. CBCT, 구강스캐너, CADㆍCAM 소프트웨어, 밀링기계, 3D프린터 등이 관련 기기로 분류된다. 현재 전 세계 기업들의 시장 침투율 3% 미만 시장으로 간주된다. 특히 소프트웨어 기술력이 중요한데, 휴비츠가 보유한 기술력으로 충분히 시작 가능한 사업으로 판단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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