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공포…위메프 "주말 온라인 장보기 전년 대비 3.6배 늘어"

입력 2020-02-0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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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소독제 매출 전년 대비 1만7489%↑ㆍ마스크 매출 921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온라인 장보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위메프는 최근 주말 사흘간(1월 31일~2월 2일) 마트(생필품) 카테고리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배(263%)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거래액도 72% 증가했다.

마트 카테고리에는 신종 코로나로 품귀 현상이 일고 있는 마스크, 손 소독제와 같은 생활용품부터 유·아동, 식품ㆍ건강류가 포함된다. 그 가운데 위생용품 매출이 가장 크게 늘었다. 손 소독제 판매는 무려 1만 7489% 급증했다. 마스크는 9214%, 제균 스프레이는 4699% 증가했다. 방독면과 강아지 마스크까지 등장했다. 방독면은 1만 238%, 강아지 마스크는 656% 판매가 늘었다.

식품 판매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집에서 간단하게 데워먹는 가정간편식(HMR)을 찾는 고객은 1692% 늘었다. 요리를 할 수 있는 모든 식재료와 양념이 한꺼번에 포함된 밀키트도 1496% 매출이 증가했다. 가공식품의 품목별로는 라면 437%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 즉석밥 195%, 생수 154%, 쌀 87%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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