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시내 상습 지ㆍ정체 해소 기대
▲국도 33호선 구미시관내 국도대체우회도로. (사진제공=국토교통부)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09년 11월 착공 이후 10년여의 공사 기간 동안 총사업비 2225억 원을 투입, 구미시 도심을 통과하는 국도를 대신해 도심지를 우회하는 4차로 도로를 신설했다.
그간 공사구간 7.4km 중 낙동강 횡단구간(1.1km, 칠곡군 약목면∼석적면)은 지역 편의를 위해 2016년 12월 우선 개통했다.
이번 개통으로 운행거리는 기존 18.1km에서 7.4㎞로 10.7㎞ 줄었으며 통행시간은 43분에서 25분으로 15분 단축됐다. 이에 따라 구미시 시가지를 통과하는 기존 국도의 통과 교통량을 우회시킴으로써 구미시내 상습 지‧정체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가산업단지의 산업 물동량을 원활히 수송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함으로서 물류 수송비를 절감하고 통행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구미시 구평동∼구포동(6.8km) 구간도 4차로 도로를 신설하고 있으며 예산과 인력, 장비를 집중적으로 투입해 올해 6월 말 개통 목표로 추진 중이다.
김용석 국토부 도로국장은 “도로 개통으로 경북 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히고 새로 생긴 길임을 감안해 안전 운행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