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이 모바일 투자일임 서비스 ‘핀트’ 기능을 확대했다.
20일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에 따르면 오픈뱅킹으로 입ㆍ출금 편리함을 더하고 제로페이 결제로 투자와 소비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기능을 기존 핀트 서비스에 추가했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금융위원회 및 금융결제원 주최로 전날 오전에 열린 ‘오픈뱅킹 서비스 출범식’에 참여해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다.
‘핀트’는 고객 명의의 증권사 계좌 개설 후 인공지능 로보어드바이저가 알아서 투자를 진행하는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서비스다. 그 동안 투자 계좌에 대한 입출금은 별도의 은행ㆍ증권앱을 통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오픈뱅킹을 통해 앱 내에서 직접 입출금을 할 수 있게 되면서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 또 등록된 계좌를 통한 제로페이 기능이 추가돼 시중 편의점 등에서 앱을 통한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해졌다.
4월 17일 출시된 핀트는 현재(10월 기준) 투자일임 계좌 2000 개를 돌파했다. 연말에는 5000개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용이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사회 초년생에서 중장년층까지 폭넓게 핀트 앱을 통한 자산배분 투자가 가능하다. 운용 면에서도 전체 투자일임 계좌 중 80%가 넘는 계좌가 수익을 내고 있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관계자는 “간편하고 안전한 자산관리를 서비스하기 위해 오픈뱅킹과 제로페이 기능을 도입했다”며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