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드디어 로맨스로 만났다.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는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주말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주인공 현빈과 손예진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앞서 두 사람은 2017년 영화 ‘협상’에서 협상전문가와 인질범으로 만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영화가 범죄물이었던 만큼 로맨스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현빈은 “영화 속에서 서로 작은 모니터로만 연기를 했다. 그게 좀 아쉬웠다. 밝은 작품에서 보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손예진 역시 “더 재밌는 작품에서 꼭 다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동조했다.
이들의 바람은 약 2년 만에 이루어졌다. 두 사람은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남한 여자와 북한 남자의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협상’ 이후 열애설에 휘말리기도 했지만, 오히려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현빈은 이날 제작 발표회에서 “열애설이 작품 선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협상’으로 손예진과 친분이 있었고, 다시 호흡을 맞추고 싶었기에 기분 좋게 선택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현빈과 손예진의 로맨스가 담긴 ‘사랑의 불시착’은 오는 14일 오후 9시 tvN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