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특집] 농심 신라면건면, 튀기지 않아 ‘깔끔한 맛’ 전 국민이 맛봤다

입력 2019-10-2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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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신라면건면. (사진제공=농심)
신라면건면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2월 출시된 신라면건면은 250일 만에 5000만 봉 이상 팔렸다. 이는 역대 건면 제품 중 최고의 성적으로 신라면건면은 건면시장의 확고한 1등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신라면건면의 인기 비결은 특유의 깔끔하고 담백한 맛에서 찾을 수 있다. 신라면 고유의 맛은 그대로 살리면서 튀기지 않은 면을 사용해 칼로리를 낮춰 ‘맛’과 ‘가벼움’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이다.

특히 출시 초반부터 라면을 잘 먹지 않거나 덜 먹던 20~30대 여성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튀기지 않아 깔끔하고 개운하다는 입소문에 40~50대 소비자들도 신라면건면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며 탄탄한 고객층을 다지게 됐다.

회사 측은 “신라면건면은 단순히 면을 변경하는 것을 넘어, 면과 국물의 조화를 높여 맛을 한층 끌어올린 제품”이라며 “기존 신라면블랙이 진한 국물 맛으로 라면시장의 새 장을 열었다면, 신라면건면은 깔끔함과 담백함으로 승부한다는 것이 초기 개발 콘셉트였다”고 설명했다.

농심은 2년이 넘는 연구개발 끝에 신라면건면을 내놓았다. 국가대표 라면인 신라면을 새롭게 건면으로 구상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 유탕면을 기름에 튀기지 않은 건면으로 바꾸면서도 같은 국물 맛을 내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가장 힘든 과정이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라면의 깊은 맛은 살아 있으면서도 깔끔한 느낌을 주기 위해 연구원들은 200번이 넘는 관능평가를 통해 재료의 미세한 배합비까지 조율했고, ‘가벼운 신라면’ 만들기에 성공했다.

농심은 신라면건면의 인기가 건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해 준다고 보고, 다양한 건면 제품 개발을 추진 중이다. 농심 관계자는 “향후 웰빙 트렌드의 확산과 함께 건면시장은 계속 커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며 “더욱 깔끔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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