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엘파소 월마트서 총기 난사로 20명 사망

입력 2019-08-0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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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난 미국 텍사스주 엘파소의 월마트 직원들이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사건으로 20명이 사망하고 26명이 부상했다. 엘파소/AP연합뉴스

미국 남부 텍사스주 엘파소의 대형 상업시설에서 3일(현지시간)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 20명이 사망하고 26명이 부상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20대 남성 1명을 용의자로 구속했다.

CNN에 따르면 용의자는 보호 관찰 하에 있던 21세 백인 남성이다. 그는 상업시설 안에 있는 월마트 매장 등 여러 곳에서 총을 난사했다. 현장은 멕시코와의 국경 근처로, 주말을 맞아 많은 쇼핑객이 방문한 터여서 인명 피해가 컸다. 현지 경찰은 현장에서 쇼핑객들을 대피시키고 일대를 봉쇄한 뒤 미 연방수사국(FBI)과 함께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월마트는 이날 트위터에 “비극적인 사건에 충격을 받았다. 수사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정보를) 업데이트 하겠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건 발생 후 “모든 이들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이라고 트위터에 게시했다. 사건이 있던 엘파소 출신의 민주당 대선 후보 벳 오르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마음이 아프다”며 예정했던 선거 활동을 중단하고 현지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최근 총기 난사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서부 캘리포니아 길로이의 마늘 축제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으로 3명이 사망했다. 4월에는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의 유대교 회당(시너고그)에서 종교 행사 도중 총격 사건이 일어나 1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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