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전용 M시리즈 흥행…삼성 스마트폰 전분기 대비 30% 성장"

입력 2019-07-3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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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인도 시장 점유율 1위는 샤오미"

▲인도에서 판매된 삼성 갤럭시 M30 (사진제공=삼성전자)

성장 궤도에 오른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 단말기의 2분기 판매량이 중저가 라인업 재편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30% 성장했다.

3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한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총 3700만 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타룬 파탁 애널리스트는 “제조 업체들은 타깃 고객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시리즈를 출시하고, 새로운 제품군으로도 확대하고 있다”며 “이런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는 다양하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을 공략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샤오미는 포트폴리오 확대 등으로 점유율 1위(28%)를 차지했다.

2위(25%)에 오른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지만, 전 분기 대비해서는 30%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은 A시리즈와 M시리즈를 재정비하며 기존의 J시리즈의 가격을 인하했다”며 “인도 크리켓 리그인 인도프리미어리그 시즌 동안 높은 채널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 전 분기 대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온라인 전용제품인 M시리즈가 아마존 전용제품으로 출시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분석했다.

이외에 비보와 오포의 저가 브랜드인 리얼미(Realme)는 각각 점유율 11%. 9%를 차지하며 3,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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