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1분기 영업익 5367억… 해외 매출 비중 76% 기록

입력 2019-05-10 16:15수정 2019-05-1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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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넥슨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367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9498억 원으로 3%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5449억 원으로 15% 증가했다.

넥슨은 올해 1분기 해외매출이 7216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76%를 차지했다. 해외 매출은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와 함께 모바일 게임 ‘AxE’(액스), ‘오버히트’, 다크어벤저 3, ‘메이플스토리M’ 등의 신작이 실적을 견인했다. 던전앤파이터는 중국의 양대 명절인 춘절 시즌 업데이트 성과로 기대치를 상회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일본 현지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 양대 마켓 인기 게임 1위에 오른 ‘AxE(액스, 현지 서비스명 FAITH)’를 필두로 ‘오버히트’와 지난 2월에 출시한 ‘다크어벤져 3(현지 서비스명 다크어벤저 크로스)’ 등이 좋은 성과를 내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1% 증가했다. 북미 지역에서는 ‘메이플스토리M’과 액션 RPG ‘다크어벤저 3’ 등의 모바일 게임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며 성장을 이어갔다.

국내지역에서는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피파온라인4 등 넥슨을 대표하는 PC 온라인 게임과 함께 지난해 하반기 이후 출시한 모바일 신작들이 힘을 실었다. 특히 국내 인구의 절반 이상인 2800만 명의 유저를 보유한 카트라이더는 올해 PC방 점유율 TOP 5 랭크 및 지난 해 1분기 대비 3배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핵심 타이틀의 탁월한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전역에 걸쳐 고르게 성장했다”며 “넥슨은 매년 장기 흥행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주요 IP들과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통해 견조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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