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에 2100선 탈환…코스닥도 700선 회복

입력 2018-11-1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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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9일 기관 매수에 힘입어 2100선 안착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16포인트(0.39%) 상승한 2100.5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2100선을 기록한 것은 지난달 23일 이후 19거래일 만이다.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 완화가 국내 증시에 훈풍으로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협상과 관련해 합의를 위해 노력 중이며, 협상이 잘 진행될 경우 추가 관세가 필요없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의사를 밝혔다.

이날 기관은 1624억 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610억 원, 923억 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 차익거래는 147억 원 매수 우위를, 바차익거래는 348억 원 매수 우위로 총 495억 원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종이목재(1.66%), 비금속광물(2.89%), 철강금속(1.47%), 기계(1.92%), 의료정밀(1.63%), 건설업(2.42%) 등이 상승했다. 특히 한미 북핵 수석대표 회담을 앞두고 현대로템(5.35%), 현대엘리베이터(5.78%) 등 남북 경제협력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이 강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 '대장주' 삼성전자(-0.80%)과 SK하이닉스(-0.43%), 삼성전자우(-1.51%) 등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2.23%)과 LG화학(0.29%), POSCO(1.96%)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95포인트(1.73%) 뛴 702.1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종가기준으로 23일(719.00) 이후 19일 만에 700선을 회복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6.75% 뛰었고, 신라젠은 5.72% 올랐다. CJ ENM(1.01%)과 포스코켐텍(0.27%), 에이치엘비(2.87%), 바이로메드(5.93%) 메디톡스(1.42%)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코오롱티슈진은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인보사-K 기술 수출 계약 소식에 18.24% 뛰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가격제한폭(29.98%)까지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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