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용산타워로 이전…핵심 계열사 한 자리에

입력 2018-11-1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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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이 ‘용산 시대’를 열었다.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3개사와 그 외 계열사 사옥이 LS용산타워로 집결한다.

LS는 12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한강로 LS용산타워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LS에 이어 LS니꼬동제련과 에너지 사업부문 지주사 격인 E1도 다음 달까지 본사를 용산 사옥으로 옮길 예정이다. 도시가스 사업부문 지주사인 예스코홀딩스와 LS산전, LS전선도 용산타워에 사무실을 마련할 계획이다.

LS용산타워는 그동안 유통 사업을 담당하는 LS네트웍스만 입주해 있었다. 1984년 국제그룹 사옥으로 준공돼, 2006년 E1이 국제상사를 인수하며 LS의 품에 들어왔다.

LS는 이번 용산 시대 개막을 통해 제2 도약에 나선다는 각오다. 그동안 LS그룹의 거점은 2008년 완공한 경기 안양 사옥(LS전선·LS산전·LS엠트론)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주)LS·E1·LS니꼬동제련), 트레이트타워(LS메탈), LS용산타워(LS네트웍스) 등으로 흩어져 있었다. 안양 사옥의 지리적 특성상 모든 계열사를 한곳에 집결시키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주가 완료되면 그룹 거점이 제조(안양 사옥), 지주(용산 사옥)로 단순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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