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생상품 2분기 거래량 전년동기 대비 35%↑

입력 2018-09-1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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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금융투자협회)

2분기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파생상품 거래가 전년 동기보다 35%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분기 국내 투자자의 해외파생상품 거래량은 1449만 계약으로 지난해(1077만 계약)보다 34.6% 증가했다. 국내투자자 거래 비중이 높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크루드오일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거래량이 작년 동기보다 45.9%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4.6% 감소했다.

종류별로는 선물이 1219만5274계약으로 전체의 84.1%를 차지했고 옵션은 229만7525계약(15.9%)이었다. 상품군으로 살펴보면 금융파생상품이 64.2%, 실물파생상품이 35.8%를 차지했으며 비중으로는 주가지수 파생상품이 41.6%(603만 계약)로 가장 많았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903만 계약(62.3%)이었고 증권이 406계약(28.0%)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2009년 752만 계약이던 국내 투자자의 해외파생상품 거래량은 2016년 4797만계약까지 늘어난 뒤 지난해에는 4508만 계약으로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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