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정거장에서 촬영한 허리케인 '플로렌스' 모습.(연합뉴스)
▲우주정거장에서 촬영한 허리케인 '플로렌스' 모습.(연합뉴스)
▲허리케인 '플로렌스'의 위성사진.(AP/연합뉴스)
▲나사가 촬영한 허리케인 '플로렌스' 모습.(로이터/연합뉴스)
최대 풍속 시속 225km의 4등급 허리케인 '플로렌스'의 미국 남동부 해안 상륙이 임박했다.
미국 동부 대륙으로 천천히 이동하면서 괴물 허리케인으로 진화된 '플로렌스' 소식에 노스ㆍ사우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3개 주를 중심으로 약 170만 명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허리케인이 근접할수록 대피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해안지대 주민들은 필수 소지품만 챙긴 채 차량으로 긴급 대피에 나섰고, 대피령이 내려진 지역에선 주유소와 식료품점마다 유류와 비상 물품을 사려는 주민들로 붐볐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윌밍턴에 있는 한 월마트는 식품점에 어떤 상품도 남아 있지 않았다.
주 정부별 소방당국은 비상근무에 들어갔고, 테네시·루이지애나·네브래스카 등 다른 주 정부도 잇따라 지원 병력을 보냈다. 해안지대뿐만 아니라 내륙 지역에도 상당량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허리케인 '플로렌스'의 현재 위성 모습과 미국 남동부 주민들의 대피 행렬 모습이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남동부에 있는 윌밍턴의 상가들이 헤리케인 예보로 문을 닫고 '윌밍턴을 위해 기도해'라는 글을 적었다.(AP/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미국 오이스터 포인트 도로가 허리케인 재난 물품을 받으려는 차량들로 길게 늘어서 있다.(AP/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미국 오이스터 포인트 도로가 허리케인 재난 물품을 받으려는 차량들로 길게 늘어서 있다.(AP/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허리케인 '플로렌스' 소식에 음식을 비축하려는 사람들로 마트 식품점 빵 선반이 텅 비어있다.(북미게티이미지/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남동부에 있는 윌밍턴 시민들이 허리케인 '플로렌스' 진입 소식에 대피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