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실적모멘텀 부재-KB투자증권

입력 2008-05-1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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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13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구조조정 마무리와 신규점포 개설 부재로 실적모멘텀이 부재하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KB투자증권 이소용 애널리스트는 "과점화에 따른 임대수수료율 상승과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감소 효과가 마무리된 가운데 신규점포가 없는 상태에서 실적 드라이버가 부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그는 "현대백화점이 진출해 있는 지역에 2006년말 롯데 미아점, 2007년말 롯데 센텀시티점, 2009년말 신세계 센텀시티점 개점으로 경쟁 격화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2010년 현대백화점이 대구점과 할인점 하월곡점을, 자회사 한무쇼핑이 청주점, 일산점을 개점할 계획"이라며 "따라서 신규개점에 따른 실적 반영은 2011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그는 "대구점과 할인점 하월곡점은 각각 경쟁이 심한 곳에서의 출점과 할인점이라는 새 업태 진출이라는 점에서 당분간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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