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근황, SNS서 판빙빙 언급 "中 최고권력층 암투 진행중, 판빙빙은…"

입력 2018-09-1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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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검찰이 사문서 위조 혐의를 받는 강용석(49) 변호사에게 징역 2년을 구형한 가운데, 강용석 근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용석은 지난 3일 페이스북을 통해 중국 톱여배우 판빙빙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머물며 정치적 망명을 신청했다는 보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판빙빙은 현재 중국 최고의 배우다. 중국시스템에서 최고의 배우가 된다는 건 최고권력자와의 꽌시(관계나 인맥을 뜻하는 중국어) 없이는 불가능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물론 중국은 언제나 권력 암투가 진행 중이고 그게 중국 정치의 본질이라고 평가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은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중국의 부상을 견제하고 시황제(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등극을 저지하려는 상황인지라 시진핑의 신주류 세력과 장쩌민 전 국가주석,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를 아우르는 구세력 간의 권력쟁탈전의 향배가 어찌될지 귀추가 주목된다"라며 "그건 그렇고 판빙빙은 신·구 세력 중 어느 쪽에 끈을 대고 있었을까?"라고 말해 눈길을 샀다.

최근 활발한 페이스북 활동을 보였던 강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선고와 관련해서는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

한편 강용석 변호사에 대한 선고는 10월 24일 오후 2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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