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KW 인수 후 첫 방문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위대한 여정 주축이 될 것”

입력 2018-09-07 10:00수정 2018-09-0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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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EO 조성진 부회장이 오스트리아 비젤버그(Wieselburg)에 위치한 ZKW 생산라인을 방문해 생산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CEO 조성진 부회장이 지난달 인수한 ZKW를 처음으로 방문했다. 조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 ZKW는 위대한 여정의 주축이 될 것”이라며 “비젤버그는 이 여정의 가장 중요한 거점”이라고 강조했다.

5일(현지시각) 조성진 부회장은 오스트리아 비젤버그(Wieselburg)에 위치한 ZKW 본사를 찾았다. ZKW가 LG의 일원이 된 것을 환영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LG전자 CEO 조성진 부회장, CFO 정도현 사장, VC사업본부장 이우종 사장 등 경영진 10여 명과 현지 임직원 2000여 명이 참석했다.

LG전자 경영진은 공장을 둘러보며 생산 라인을 점검하고 임직원들과 LG전자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조성진 부회장은 “상호 신뢰와 존중에 기반한 자율경영과 지속적 투자를 약속했다. 또 LG 일등 DNA를 바탕으로 새로운 역사 이정표를 함께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ZKW는 이날 LG전자와의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차원에서 빨간색의 새 로고도 발표했다.

현지 임직원들도 새로운 비전과 청사진을 환영했다. ZKW CEO 올리버 슈베르트(Oliver Schubert)는 “LG와 함께 공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공의 역사를 써내려 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ZKW는 1938년 창립된 자동차용 프리미엄 헤드램프 전문 제조회사로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았다. 고휘도 LED 주간주행 램프, 레이저 헤드램프와 같은 차세대 광원을 탑재한 프리미엄 헤드램프를 세계 최초로 양산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4월 이사회를 거쳐 ZKW 지분 70%를 7억7000만 유로(약 1조108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3일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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