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허벅지 부상에 '3년 연속 홈런왕·아시안게임' 적신호…오늘(25일) 일본 출국

입력 2018-07-2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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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출처=SK 와이번스 홈페이지)

3년 연속 홈런왕에 도전하는 최정(31·SK 와이번스)이 허벅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팀은 물론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차질이 생겼다.

SK 와이번스는 25일 "정밀 검진 결과 최정이 왼쪽 허벅지 앞쪽 근육 손상 진단을 받았다. 개인차가 있지만 회복까지 3주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라며 "손상 후 조금이라도 더 빨리 근육재생 치료를 받는 게 치료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소견에 따라 오늘 일본으로 출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정은 이날 오후 일본으로 출국해 추가 검사를 하고 치료받을 예정이다.

최정은 24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 중 허벅지를 다쳤다. 4회말 1사 2,3루 상황에서 2루에 있던 최정은 이재원의 좌전 안타 때 내달리며 홈에서 슬라이딩했으나 결국 아웃당했다. 허벅지 통증을 느낀 최정은 곧바로 송도 플러스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받았고 이날 오전 재검진을 했다.

최정은 31홈런으로 김재환(두산)과 해당 부문 선두다. 복귀가 늦어질 경우 3년 연속 홈런왕 달성에 적신호가 켜진다. 또 최정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주전 3루수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8월 26일 대만과 아시안게임 첫 경기를 치른다. 최정이 이른 시일 내 회복한 후 금메달 달성에 힘을 보탤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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