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로, '지나오다' 사재기 의혹 논란에 "전혀 사실 아냐…신경 안 쓰고 묵묵히 할 것"

입력 2018-05-2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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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닐로 인스타그램)

가수 닐로가 음원 사재기 의혹 논란을 강하게 부인했다.

닐로는 22일 SNS를 통해 한 네티즌이 "MBC 뉴스 보도에 대해 한 말씀 좀 해달라"라고 요청하자

입장을 밝혔다.

닐로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면서도 "조작이 가능하다는 언론 보도로 인해 제가 (사재기를) 하지 않았음에도 그렇게 비칠 수 있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전혀 그런 거 없다. 그래서 되도록 신경 안 쓰고 부족하지만 더 좋은 음악 만들려고 노력 중이다. 언론에 비친 모습으로 좋지 않게 보는 시선도 있는 걸 알지만 저는 그냥 제 자리에서 묵묵히 열심히 할 것"이라며 "믿으신다면 좋겠지만 언론에서 말하는 '의심의 정황들'이라고 하는 것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 제가 사실을 말해도 잘못 비치거나 와전될 소지가 있어 이렇게 짧지만 이제서야 조금이라도 얘기드린다"고 답했다.

앞서 닐로의 '지나오다'가 역주행 행보로 음원차트 상단을 기록하면서 '음원 사재기' 의혹에 휩싸였다. 특히 최근 MBC '뉴스데스크'는 다른 사람의 아이디를 불법 도용해 매크로 프로그램을 돌려 집중적으로 음원을 클릭하면 음원 차트 순위를 올릴 수 있다는 내용의 보도를 하며 닐로의 '지나오다'를 심층적으로 다룬 바 있다.

이에 닐로 소속사 리메즈엔터테인먼트의 이시우 대표는 "유령 계정을 만들거나 불법 스트리밍을 했다는 논란이 있는데 단 한 번도 그런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닐로의 '지나오다'는 23일 오전 10시 현재 멜론 10위, 소리바다 6위, 지니뮤직 4위, 벅스뮤직 8위, 올레뮤직 4위, 네이버뮤직 14위, 엠넷뮤직 6위 등 음원 인기차트 상단에 여전히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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