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황재균, 4년 88억 원에 kt 위즈 행…"1년 만에 KBO 리그 복귀, 설레면서 책임감 커"

입력 2017-11-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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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t 위즈)

황재균(30)이 4년 총 88억 원에 kt 위즈 유니폼을 입는다.

kt 위즈는 13일 "내야수 황재균과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 위즈는 이날 오전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황재균을 만나 입단 협상을 마무리한다. 계약 기간 4년, 계약금 44억 원, 연봉 총액 44억 원 등 총액 88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

2006년 2차 3라운드로 넥센의 전신인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황재균은 2010년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하는 동시에 주전 내야수이자 중심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황재균은 매 시즌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하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2012시즌 KBO 올스타전 MVP 수상을 비롯, 국가대표로 선발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과 2015년 프리미어 12 대회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하는 등 전성기를 맞았다.

2016 시즌 황재균은 롯데 소속으로는 국내 선수 최초로 '20-20(20홈런-20도루)클럽'에 가입했고 그 해 FA 자격을 얻어 미국 메이저리그로 향했다. 황재균은 KBO리그 통산 11시즌 동안 1084경기에 나서 타율 0.286, 115홈런, 595타점을 기록했다.

임종택 kt 위즈 단장은 "황재균은 KBO 리그를 대표하는 중장거리 내야수이며 특히 2016시즌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는 등 전성기에 접어드는 선수여서 우선 영입 대상에 올려놓은 바 있다"라며 "국내 복귀와 함께 우리 구단이 제시한 팀 및 선수의 성장 비전과, 황재균의 의지가 맞아떨어지며 계약을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종택 단장은 "팀의 취약 포지션인 3루수 보강 및 중심 타선에서의 활약을 기대하며 고참급 선수로서 젊은 선수들의 본보기가 돼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황재균은 "내 가치를 인정하고 영입을 제안한 kt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프로 데뷔했던 현대 유니콘스의 연고지였던 수원에서 다시 뛰게 돼 초심으로 돌아간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1년 만에 KBO 리그에 복귀하기 때문에 설레기도 하고 책임감도 크게 느낀다"며 "kt가 한 단계 도약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수원을 비롯한 kt 팬들의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언급했다.

황재균의 입단식은 kt 위즈의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캠프가 종료된 후인 27일 오후 2시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 내 빅토리 라운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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