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라운지] 여름 휴가철은 기업 업그레이드할 최고의 기회...CEO가 할 일은?

입력 2017-07-3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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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상황 점검ㆍ직원 핸드북 작성ㆍ웹사이트 개편ㆍ정부 조달기회 살펴보기 등

▲여름 휴가철은 기업들이 재무상황을 점검하고 웹사이트를 개편하는 등 자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가장 좋은 기회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에서 한 중소 건설업체 직원들이 집을 짓고 있다. AP뉴시스

여름에 고객과 직원들이 휴가를 떠나면서 많은 기업이 사업 속도가 느려지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 그러나 최고경영자(CEO)들은 비교적 한가한 이 시기를 활용해 그동안 미뤄왔던 작업에 착수해 기업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다.

USA투데이는 최근 기업 CEO들이 여름 휴가철에 해야 할 일들을 소개했다.

◇재무상황 점검= CEO들은 회계사와 회의 일정을 잡아 자사의 재무 건전성을 평가하고 올해 남은 기간에 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USA투데이는 강조했다. 회의 의제에는 매출 전망과 설비투자, 고용계획, 세금에 대한 예상 등이 포함돼야 한다. 한가한 분위기 속에서 CEO들은 회사 재무상황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직원 핸드북 작성= 인사 전문 컨설턴트와 노사관계 전문 변호사들이 기업에 가장 권장하는 것은 ‘직원 핸드북(Employee handbook)’ 작성이나 업데이트다. 핸드북에는 최소한 휴가와 병가, 마약 사용, 출퇴근, 징계 절차, 이해 상충 시 해결법, 성차별 등 각종 차별에 대한 정책 등 인사에 관한 모든 것이 담겨 있어야 한다. 제대로 된 핸드북이라면 직원들이 자신의 업무와 관련된 제반사항을 이해할 수 있다. 핸드북은 포괄적이면서도 세부 사항이 잘 정리돼야 한다. 또 핸드북 작성에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도 아니다. CEO들은 변호사나 인사 전문가들에게 자사 핸드북 리뷰를 맡기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아울러 온라인으로 올려 직원들이 편리하게 핸드북 내용을 확인하게 하는 것도 좋다.

◇웹사이트 개편= 여름은 웹사이트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CEO들은 자사 웹사이트가 인터넷 검색에서 눈에 잘 띄는지 확인해야 하며 텍스트나 이미지를 새로 고쳐 방문자들이 지루해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웹사이트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잘 표시돼야 한다. 만일 모바일 사이트가 없는 회사라면 지금이 이를 구축할 시기다.

◇정부 조달기회 살펴보기= 정부 조달은 기업들에 많은 사업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미국 하원은 최근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다음 회계연도 예산안에서 중소기업을 위한 조달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들 법안은 중소기업들이 정부에 제품이나 서비스를 납품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상세하게 기술했다. 여름을 이용해 해당 법안을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USA투데이는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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