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중공업이 수의계약을 포함한 스토킹호스 방식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28일 오전 9시33분 현재 STX중공업은 전일 대비 1970원(24.23%) 오른 1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STX중공업 회생 절차를 맡고 있는 서울회생법원과 매각 주간사로 선정된 삼정회계법인은 스토킹호스 적용을 위해 수의계약 희망자를 물색 중이다. 법원은 주간사 등을 통해 수의계약이 들어온다면 스토킹호스 매각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토킹호스 방식이란 우선 수의계약을 통해 최소 1명의 인수 후보자를 선정한 뒤 공개 입찰을 통해 가장 유리한 조건의 인수자를 찾는 방식이다. 수의계약에서 발생하는 가격 적정성 문제와 경쟁입찰 시 무산위험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앞서 STX건설 역시 스토킹호스 매각으로 국내 한 건설 시공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하고 본계약을 마무리 중이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