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개막]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축전 보내…“한ㆍ중 관계 고도로 중시”

입력 2017-05-1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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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축전에서 시 주석은 “한국과 중국은 서로에 중요한 이웃국가”라고 강조하면서 “수교 25주년 이래 양측은 공동 노력하에 양국 관계를 전면적으로 깊이 있게 발전시켰으며 각 분야의 교류와 협력이 뚜렷하게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줬으며 지역 평화와 발전에도 적극적인 공헌을 했다”고 언급했다.

시 주석은 “나는 계속해서 한국, 그리고 한ㆍ중 관계를 고도로 중시해왔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한국 측과 공동으로 한ㆍ중 관계가 쌓은 이루기 힘든 성과를 보호하며 상호 이해와 존중의 기초 아래 정치적인 상호 신회를 공고히 하고 의견 불일치를 적절하게 처리하며 조화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양국 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그는 “이를 위해 당신(문 대통령)과 함께 노력해 한중 관계가 더욱 좋아져 양국, 그리고 양국 국민에게 혜택이 될 수 있도록 하기를 원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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