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7일(현지시간) 미중 정상회담 차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라라고에서 만나 취재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로 북한 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시 주석은 이날 오전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한반도 문제는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그는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견지하며 평화적인 방법으로 미국과 협력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이 성공적이었다”면서 “연내 중국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는 또 두 정상의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양국 정상의 전화 통화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중국이 한반도 문제에 협조하지 않으면 “중국의 도움 없이 북한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독자 행동 시사를 한 후 이뤄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