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ㆍ항공분야 전문기업 이엠코리아가 20조 원대 국제핵융합실험로 주요부품 공급 소식에 상승세다.
10일 오전 10시 46분 현재 이엠코리아는 전일 대비 330원(8.65%) 오른 414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가핵융합연구소는 이엠코리아와 ITER 부품인 '블랑켓 차폐블록' 제작 계약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ITER 사업은 한국,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등 7개국이 2007년부터 프랑스 남부 카다라쉬에 태양처럼 핵융합 반응을 일으켜 에너지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실험로, 즉 '인공태양'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ITER에는 440개의 차폐블록이 설치될 예정인데, 한국은 이 가운데 절반(220개)의 조달을 맡고 있다. 이엠코리아는 2022년 3월까지 개당 2.6t 무게의 차폐블록 90개를 제작한다.
한편,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북한의 6차 핵실험 위협과 미국 항공모함 전단의 한반도 근해 이동 등 한반도 긴장이고조되면서 빅텍, 스페코, 한화테크윈, LIG넥스원 등 방위산업 관련주들이 오름세를 보이고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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