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트럼프케어 불확실성·엔저에 혼조세…일본 0.87%↑ㆍ중국 0.06%↓

입력 2017-03-2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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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가 24일(현지시간) 오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5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87% 상승한 1만9250.70을, 토픽스지수는 0.85% 오른 1543.38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06% 하락한 3246.73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09% 상승한 3130.49를,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34% 높은 2만4412.04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9915.81로 0.15% 떨어졌다.

미국 하원에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건강보험개혁법안인 오바마케어를 폐지·대체하는 이른바 트럼프케어 표결이 연기됐다는 소식에 불확실성이 커진 것이 투자심리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하원은 당초 전날 표결하기로 했으나 공화당에서 법안 통과에 필요한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이를 하루 미뤘다. 여전히 공화당 내 강경파는 법안 수정을 요구하며 반대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표결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악관은 하원에서 트럼프케어가 부결되면 바로 세제 개혁 등 다른 법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증시는 엔저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36% 오른 111.34엔에 거래되고 있다.

와코 주이치 노무라홀딩스 선임 투자전략가는 “엔화가 현 수준에서 잠잠해지면 일본 기업들이 경쟁력을 심각하게 잃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바는 행동주의 헤지펀드 에피시모캐피털매니지먼트가 회사 대주주가 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5.6% 급등했다.

중국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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