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당 원내대표, 헌재 ‘탄핵심판’ 결정 승복 합의

입력 2017-02-1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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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가운데)과 여야 4당 원내대표들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2월 임시국회에서 다룰 쟁점법안 처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동근 기자 foto@)

여야 4당은 13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어떠한 결정이 내려지더라도 결과를 받아 들이기로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새누리당 정우택, 국민의당 주승용,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 식당에서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오찬 회동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합의사항을 도출했다. 정치권에서는 그간 헌재 탄핵심판 결과를 두고 인용되든 기각되든 큰 사회적 혼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데 공감해 왔다.

정 원내대표는 “헌재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각 당마다 승복하는 데 대해 합의를 보자고 제가 제안했는데 이에 합의를 봤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 역시 합의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다만, 이번 합의는 구두로만 합의돼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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