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톡내톡] 해부용 시신 앞 기념사진…“카데바 실습이 아닌 인성교육을 먼저 해야 할 듯”, “이런 사람들한테 의사면허 주지 말자”

입력 2017-02-0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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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받은 해부용 시신 앞에서 현직 의사들이 '인증샷'을 찍어 논란입니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토요일 카데바 워크숍, 매우 유익했던, 자극도 되고'라는 글과 함께 의사 5명이 기증받은 카데바, 해부용 시신을 앞에 두고 나란히 서서 찍은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사진에는 시신의 다리 일부분이 노출되기도 했는데요. 의사들은 팔짱을 끼고 있거나 웃고 있는 모습입니다. 카데바 앞에서 사진 촬영은 원칙적으로 금지돼있어 해당 병원에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병원 측은 "워크숍 장소만 제공한 것일 뿐"이라며 "사진 속 의사들은 모두 타대학 교수들이다"라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의사들이 해부용 시신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한 비윤리적인 행동에 네티즌들은 "카데바 실습이 아닌 인성교육을 먼저 해야 할 듯", "진짜 이런 사람들한테 의사면허 주지 말자", "기증하신 분들이 시신으로 이런 짓 한걸 알게 된다면 얼마나 땅을 치고 후회를 할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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