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 FOMC·기업 실적 발표 주목

입력 2017-01-2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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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30일~2월3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회의 성명과 애플을 포함한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의 적극적인 미국 내 일자리 창출 노력 등은 뉴욕증시를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다우지수는 2만 선의 고지를 넘어섰고, 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다우지수는 전주보다 1.34% 상승한 2만0093.78에, S&P500 지수는 1.03% 오른 2294.69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90% 상승한 5660.78에 마쳤다.

이번 주에는 애플과 아마존, 페이스북을 비롯한 주요 기업들이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팩트셋의 존 버터스 수석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아이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2015년 4분기부터 2016년 3분기까지 14%의 매출 감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모바일 광고 매출 증가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버터스 애널리스트는 “모바일 광고 매출이 지난 8분기 동안 매출의 75%를 차지했다”며 “1년 사이 이 부분이 58% 성장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연준은 오는 31일부터 2월1일까지 이틀에 걸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한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대 관심은 연준이 회의 후 공개하는 성명을 통해 앞으로 기준금리 인상 경로에 대해 어떤 신호를 제시할 지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일 것으로 전망 중이다.

30일에는 12월 개인소득 및 소비지출과 12월 잠정주택판매가 공개된다. 31일에는 미국석유협회(API) 주간 원유재고가 공개되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시작된다. 애플과 엑손모빌, 화이자 등의 실적도 발표된다. 1일에는 1월 마르키트 제조업 PMI와 1월 마르키트 서비스업 PMI(확정치), 12월 건설지출, 12월 도시지역 고용&실업, 1월 ISM 비제조업 PMI, 미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원유재고가 나오고 FOMC 결과가 발표된다. 페이스북, 알트리아 등도 실적을 공개한다. 2일에는 아마존, 비자 등의 실적이 나온다. 3일에는 1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실업률과 1월 마르키트 서비스업 PMI(확정치), 1월 ISM 비제조업 PMI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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