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마트폰 보급량이 지난해 40억 대 규모에서 2020년 60억 대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18일 글로벌 산업분석 기업 IHS에 따르면 전 세계 스마트폰 보급량은 작년 40억 대에서 2020년 60억 대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라인이나 왓츠앱 등 메시지 및 커뮤니케이션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수는 지난해 50억 명에서 2020년 75억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모바일 앱 관련 지출은 지난해 540억 달러에서 2020년 740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아프리카, 중동, 중남미는 지출 측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일 것으로 관측된다. 아프리카와 중동은 2020년까지 매년 평균 18% 성장할 전망이다.
IHS 잭 켄트 상무는 “전 세계적으로 연평균 8%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특히 중남미 지역은 23% 성장을 구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HS는 또 지난해 신흥 시장에서 활성화된 모바일 머니 계좌 수가 1억2000만 개 이상이라고 밝혔다. 또 디바이스 기반 결제 서비스가 가능한 스마트폰의 수는 지난해 27억 대에서 2020년 50억 대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잭켄트 상무는 “올해 업계 기술 리더들은 결제 및 상거래 서비스를 모바일 플랫폼 및 기술 생태계에 통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새로운 성장의 물결에 편승하고 싶다면 다양한 기기, 앱, 콘텐츠, 서비스 간 통합은 필수적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