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급상승… 휘발유 ℓ당 1500원 돌파

입력 2017-01-07 09:42수정 2017-01-0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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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10.87원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ℓ)당 1500원을 넘어섰다. 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이 지난해 15년 만에 처음 동시 감산에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1만1000여 개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의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0.79원 오른 1500.44원으로 집계됐다.

최저가는 1394원, 최고가는 2190원에 이른다. 작년 3월 초 1399원으로 저점을 찍었던 휘발유 평균 가격은 11월 26일부터 42일 연속으로 올랐다. 경유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0.35원 인상된 1292.93원으로 1300원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서울에서 팔리는 휘발유 가격이 1600원대에 진입한 것은 2015년 9월 넷째 주 이후 처음이다.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10.87원, 경유는 1400.77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한편 석유공사는 이달 둘째 주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1508원, 경유 가격은 1411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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