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유나이티드 아랍쉬핑(UASC)와 함께 다음 달 20일부터 중국-북유럽 항로의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한진해운은 "이번 신규 노선은 'CNX(China North Europe Express Service)'로 명명됐으며, 특히 이번 노선은 청도를 직기항해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북중국발 북유럽항 화물 운송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중국-북유럽 서비스에 주 1회 서비스를 추가함으로써, 고객에게 편의와 보다 큰 선택의 폭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번에 신규 서비스되는 '중국-북유럽' 노선은 '청도-상해-홍콩-싱가폴-제다-함부르그-앤트워프-르아브르-제다-싱가폴-청도'의 코스로 운항될 예정이며, 한진해운과 UASC가 각각 4000~6900 TEU급 4척을 투입, 총 8척으로 운항된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한진해운은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선 경쟁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다양한 서비스 항로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