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디플레이션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일본 총무성이 27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11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0.4% 하락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전월과 하락폭이 같고 0.3% 떨어질 것이라던 시장 전망도 밑도는 것이다. 근원 CPI는 9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CPI는 전년보다 0.1% 올라 전문가 예상과 부합했지만 10월의 0.2%에서는 떨어졌다. 종합 CPI는 전년보다 0.5% 상승해 10월의 0.1%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물가 선행지표인 도쿄 지역의 12월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0.6% 하락해 전월의 0.4% 하락과 같을 것이라던 시장 전망을 벗어났다. 도쿄 지역 종합 CPI는 보합세를 나타냈고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CPI는 0.2%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