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탈당파 보수신당, 내년 1월 24일 창당…“1차 탈당 30명 선”

입력 2016-12-2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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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탈당과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개혁보수신당’(가칭)은 26일 내년 1월 24일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보수신당 대변인 격인 오신환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탈당 일정과 인원, 창당 선언일 등을 논의한 직후 “창당일정은 (내년) 1월 24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전 애초 34명으로 집계됐던 탈당 의원숫자는 1차 탈당일 당일 소폭 줄어들 전망이다. 현재 심재철, 강석호 의원 등은 27일 탈당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오 의원은 “처음에 (탈당의원 숫자) 34명을 말씀드렸는데 내일은 30명 정도가 될 것”이라며 “1월 초에 소규모 탈당이 (추가로) 있는데 그 인원을 합치면 다르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탈당 의원들은 27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분당선언을 하고 신당 창당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의원총회도 소집된다. 오 의원은 “분당과 동시에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준비를 같이할 예정이며 이후 오후 2시에 의총을 소집해서 원구성과 관련된 내용을 논의할 것”이라고 향후 일정을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김무성, 유승민, 정병국 의원 등 원내 의원 23명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구상찬 전 의원, 이준석 노원병 당협위원장 등 원외 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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