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피해 확대…가금류 살처분 2500만 마리 돌파

입력 2016-12-2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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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가 커지면서 전체 살처분 가금류 마릿수가 2500만 마리를 넘어섰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0시 현재 AI 여파로 도살 처분됐거나 예정인 가금류 마릿수는 515농가, 2548만 마리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알 낳는 닭인 산란계 농가의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란계 1695만9000마리가 도살 처분됐다. 이는 국내 전체 산란계 사육 규모의 24.3%다. 번식용 닭인 산란 종계의 경우 사육 규모 대비 42.8%가 살처분됐다.

오리 농가 피해도 심화하고 있다. 전체 사육오리의 23.9%에 해당하는 209만4000마리가 도살됐다.

AI 신고 건수는 108건으로 늘었고, 이 중 94건이 확진됐다. 발생 지역은 8개 시·도, 31개 시·군에 이른다. AI 양성판정을 받은 농가는 245곳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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