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외교관 성추문…중동 주재 대사, 직원 성희롱 혐의로 징계

입력 2016-12-23 14:00수정 2016-12-2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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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외교부)

칠레주재 한국 외교관 성추문에 이어 중동 지역에 주재하는 현직 대사가 대사관 직원에 대한 성희롱 혐의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2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회의에서 "최근 중동 지역 대사가 성희롱으로 징계를 받은 일이 있었느냐"는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의 질의에 "내부적으로 그런 조치를 취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외교부는 이달 초 해당 대사에게 경징계에 해당하는 감봉 처분을 내렸다고 전했다.

해외 주재 외교관의 성추문 및 관련 사건은 올해에만 세 번째다. 지난 5월 주한 뉴질랜드 한 외교관은 술에 취해 종업원을 성추행 및 폭행하고 출동한 경찰관의 업무를 방해하기도 했다.

또 주한 칠레 한 외교관은 미성년자 성추행 의혹으로 현지 TV 프로그램에 방송되는 등 관련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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