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설업체 수 6년만에 큰 폭 증가…매출ㆍ종사자수 증가세

입력 2016-12-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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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이 매출 30%, 해외 매출 80% 차지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5년 기준 건설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 기업체수는 6만7897개로 전년대비 3.0% 늘었다. 이는 2009년(3.3%) 이후 가장 높은 증가폭이다. 또 매출액도 328조원으로 전년대비 2.0%, 종사자수도 153만4000명으로 0.1% 증가했다.
지난해 건설업체 수가 6년 만에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출과 종사자도 모두 증가 추세를 보였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5년 기준 건설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 기업체수는 6만7897개로 전년대비 3.0% 늘었다.

이는 2009년(3.3%) 이후 가장 높은 증가폭이다. 또 매출액도 328조 원으로 전년대비 2.0%, 종사자수도 153만4000명으로 0.1%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종합건설업이 207조 원으로 전년대비 0.4% 줄었고 전문건설업은 121조 원으로 6.3% 증가했다.

전문건설업 중에서는 기반조성 및 시설물 축조관련 전문공사업이 46조 원으로 전년대비 8.3% 증가하면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전기 및 통신공사업 29조 원(전년대비 4.0% 증가), 실내건축 및 건축마무리 공사업이 26조 원(5.2%), 건물설비 설치공사업이 20조 원(6.9%)을 차지했다.

건설업 부문에서 창출된 부가가치는 94조7000억 원으로 전년 88조1000억 원에 비해 7.5%(6조6000억 원) 증가했다.

건설업 종사자수는 153만4000명으로 전년대비 0.1% 증가했다. 종합건설업 종사자수는 48만명, 전문직별 공사업 종사자는 105만4000명이었다.

건설 기업체당 연평균 매출액은 48억4000만 원, 종사자수는 23명으로 나타났다.

상위 ‘100대 건설기업’의 매출액은 전체 공사액의 37.4%인 122조8000억 원을 차지했으며 이 중 해외 매출액은 35조8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100대 건설기업은 국내 전체 매출액에서는 30.6%를 차지했으나 해외 매출액에서는 80.6%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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