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브라질 경찰, ‘암표장사’ 조직 존재 파악중

입력 2016-08-08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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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올림픽위원회)
올림픽 입장권 ‘암표장사’를 시도한 조직이 브라질 경찰에 적발됐다.

8일(현지시간) 브라질 뉴스포털 UOL에 따르면 리우 경찰은 입장권 암표장사 계획을 세운 조직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 조직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때와 마찬가지로 입장권을 대량 사들여 개인이나 기업에 웃돈을 받고 판매하려고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자세한 조사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암표를 판매한 브라질인과 이를 구매한 외국인 다수를 불러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올림픽위원회는 “리우올림픽 입장권은 공식 웹사이트와 지정된 장소에서만 살 수 있다”면서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브라질올림픽위는 2014년 월드컵 때와 같은 입장권 불법판매가 재발하지 않도록 판매 과정을 엄격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지만 리우올림픽 입장권 온라인 판매가 시작된 직후인 지난 2015년 3월에 암표장사 시도가 한 차례 적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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