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디플레이션 불안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일본 총무성이 29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6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전국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0.5% 하락했다.
이는 전월의 0.4% 하락과 같을 것이라던 시장 전망을 벗어난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또 근원 CPI는 지난 3월 이후 4개월 연속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선식품을 포함한 종합 CPI는 전년 동월 대비 0.4% 떨어져 시장 전망과 부합했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CPI는 0.4% 올라 전문가 예상치 0.5% 상승을 밑돌았다.
전국 CPI 선행지표인 도쿄 지역 근원 CPI는 7월에 전년보다 0.4% 하락했다. 전체 CPI 상승률도 -0.4%였다.